서울시가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립한 투자유치 전담기관 '서울투자진흥재단'이 공식 출범했다.
재단은 서울형 특화 투자유치 전략 수립, 기업 맞춤형 지원 및 네트워크 확대, 글로벌 기업 유치, 부지개발 마케팅 강화 및 금융중심지 활성화 등을 통해 서울의 투자유치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.
재단의 초대 이사장을 맡은 이지형 서울투자진흥재단 이사장은 출범식에서 재단의 첫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"서울을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투자 허브로 육성하겠다"고 포부를 밝혔다.
재단은 핀테크·AI·바이오·로봇 등 서울의 전략산업별로 투자유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할 수 있도록 조직 체계를 정비할 방침이다. 또한 서울의 지역개발 프로젝트와 연계해 서울의 핵심 전략산업의 앵커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.
재단은 이번 출범식에서 미국, 프랑스, 일본, 룩셈부르크 등 4개국 주요 투자청 간 업무협약(MOU)도 체결했다. 향후 각국 투자청과 정례 협의체를 구성해 글로벌 공동 유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.
서울시는 이번 재단 출범을 계기로 투자유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할 방침이다. 외투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병행해 서울을 '기업하기 좋은 도시, 투자하기 좋은 도시(Invest Seoul)'로 브랜딩한다는 구상이다.
출처: MTN 뉴스